제 목 : 『서울, 타입캡슐을 열다』-고궁이 있는 종로의 기억, 추억의 사진첩-
전시장소 : 국립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물량 : 50점
전시기간 : 2008. 12. 16~2009. 2. 1
주 최 :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주 관 : 종로구
후 원 : KBS, MBC, 아리랑TV,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협 찬 : (주)LG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건국 60주년과 내년도 서울특별시개청 60주년을 맞이하여 근,현대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故 임인식 사진작가의 사진 2만 여점과 원본 필름 중 1차로 110여점을 12월 15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한다.

故 임인식 작가가 건국 최초로 만든 대한사진통신사에 의해, 1948년 정부수립기념식장의 맥아더장군, 1949년 경복궁에서 열린 제1회 국전장 모습, 1953년 당시 서울 대홍수로 종로와 서울이 물에 잠긴 모습, 1955년 제1회 산업박람회가 열린 창경궁의 모습 등 4~50년대 사료적 가치가 큰 건국최초, 최고의 사진들이 정부기관에 제공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진 아카이브를 생산하였다.
특히, 1953~54년 찍은 20여점의 항공사진은 국가기록원 확인결과 1950년 미군이 군사목적으로 북한지역을 촬영한 것을 제외하곤 건국 최초 민간인 촬영 항공사진이다.
땔감부족으로 벌거숭이가 된 삼청공원과 가회동 한옥마을, 전쟁의 폭격 속에서도 잘 보존된 경복궁과 비원 앞 한옥들, 동대문 옆 전차기지와 청계천의 동란 중 겨울모습은 경이로움과 감탄을 자아낸다.


작가소개

故 임인식(林寅植) 1920-1998

1920년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흥록동에서 출생
1937년 오산중학교를 졸업
1944년 서울로 상경, 용산 삼각지에서 한미사진기점 운영
1948년 대한사진예술연구회 간사
1948년 7월 사진문화 창간 (이동호 등과 함께 창간)
1949년 1월14일 육사 8기 특 2반으로 졸업
1950-1952년 6.25전쟁 종군기록 (당시 국방부 정훈국 사진대 대장)
1952년 5월 대한사진통신사를 설립
1953년 대외 육군화보 영문판 제작
1955년 사진인 모임 거리회 창립, 간사 김조현, 이해선, 성두경, 현일영, 박필호 등이 참여
1959년 서울 인사동에 사진전문 화랑개업, 신한관광사 운영
1961년 한국사진협회 창립 감사
1961년 5.16 군사혁명 발생 후 미국 워싱턴 D.C 에 이주
1998년 4월 4일 서울에서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