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가 살바도르 달리와 결혼하기 전 그녀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아내였다. 그녀는 달리 뿐만 아니라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의 영감의 대상이었다. 시인 마리나 쯔베따예바는 그녀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였으며 그녀는 성장한 후 학교 교사로서 일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결혼했으며 달리 보다 무려 10살이나 많았다. 갈라, 그녀는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어서 예술가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었으며 풍만하고 육체적인 비너스와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학교 교사로서 예술가적인 지적인 매력까지 지닌 달리보다 10살이나 많은 그녀는 달리에게 성모 마리아같은 여성으로서 다가왔다.

이미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와 결혼했던 갈라는 달리와 1929년 봄에 만났다. 그들의 사랑은 봄에 시작되어서 한여름에 절정에 달했다. 달리보다 10살이나 많았으며 게다가 결혼까지 했던 유부녀가 어떤 매력으로 달리를 끌어당겼을까? 그녀는 아름다운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육체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정신적인 매력까지 가지고 있었다. 달리의 다소 광기어린 성격과 젊은 시절 그의 성격으로 인해 죽음으로 부터 구해줄 성모 마리아같은 여성으로서 성모 마리아의 정신적인 매력과 비너스의 육체적인 매력까지 지닌 여성으로서 갈라는 달리에게 그런 여성으로서 다가와 사랑을 속삭였다.

달리는 갈라를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일부러 겉멋을 부리기도 했고 겨드랑이를 왁스로 닦기도 했으며 헤어 스타일에 신경쓰기도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갈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애썼다. 달리는 매번 갈라를 만날때마다 온갖 노력을 다했고 비록 피곤하고 지치더라도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산책길에 달리는 갈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랑한다고 선언했다.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달리 앞에서 갈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소년이여,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거예요."

달리는 갈라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 신이 그녀를 그에게 보내주었고 그 순간들은 신이 만든 사랑의 순간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달리가 그녀에 대해 말하길,

"그녀의 육체는 창백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허리근육의 아름다움은 십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섬세했으며 우아한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달콤하고 완벽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갈라는 살바도르 달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가 갈라를 그린 그림들과 그의 삶에 가득한 갈라의 영향력은 그의 대부분의 삶을 차지한다. 하지만 갈라에게 달리는 부부간의 성적인 매력은 부족한 상대였다. 물론 그들 사이에 정신적인 사랑은 충만했지만 갈라에게 달리는 무엇인가 부족해보였다. 그녀는 가끔 달리 이외의 다른 상대와 사랑을 나눴다. 그 상대중에는 이전의 배우자였던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도 포함되었다. 갈라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 지원해주었고 그녀가 늙어서도 그녀는 그녀와 교제하는 예술가들에게 값비싼 선물을 해주었다.

그녀가 70살이 되어서도 갈라는 자신의 저택에 자신이 후원해주는 예술가들을 초대해서 달리의 그림을 주고 값비싼 선물들을 주었다. 갈라를 만난 몇몇 사람들은 그녀와의 성관계에 대해서 부정하곤 했지만 그녀는 알게 모르게 그녀가 애호하는 예술가와 만나곤 했었다. 갈라가 죽고나자 달리는 "그녀는 죽지았았다, 그녀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달리에게 있어서 갈라는 성모 마리아와 같은 여성이었다. 또한 성모 마리아이자 육체적인 매력을 가진 마돈나와도 같은 여성으로서 그에게 사랑이자 그림의 모델이 되었다. 그녀는 여성으로서의 상냥한 매력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중년 여성으로서의 관능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갈라의 어떤 매력이 달리를 사로잡고 있었을까? 달리는 섬세하지만 자신의 예술적 감수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여린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그보다 연장자이자 예술적인 감수성과 매력, 여성적인 상냥함, 아름다운 육체적인 매력까지 지닌 갈라, 그녀는 달리에게 성모 마리아이자 그의 모든 사랑이 되어줄 여성으로서 다가왔다. 그녀는 지적인 매력에 소년같은 마음을 가진 달리에게 상냥한 연상의 여성으로서 다가왔다. 그녀에게는 남자를 휘어잡는 다정하고 온순하면서 조용한 매력이 있었던 것같다.

달리의 갈라에 대한 사랑은 소울메이트적 사랑이었다. 영혼의 친구에 대한 사랑, 사랑이자 우정과도 같은 사랑.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에서도 나타나듯이 그는 내면에 풍부한 감수성의 영원한 세계를 가지고 있었고 그는 자신의 내면을 사랑하는 나르시즘적 영혼을 가지고 있었다. 만일 이 세상에서 달리 자신과 가장 닮은 영혼을 지닌 여성을 만난다면 그는 거침없이 사랑에 빠져들 것이다. 갈라는 달리와 가장 닮은 영혼을 지니고 있었고 그는 그녀에게 마치 자기자신에게 사랑을 속삭이는듯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자신이 가진 나머지 반쪽의 모습을 간직한 그녀는 이 세상에서 태어나면서 자신의 반쪽을 가져갔다가 이 후 만나면서 다시 자신의 반쪽을 가져다줄 그런 소울메이트였다.

출처 http://blog.naver.com/eight23/5002874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