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테마전 개최
[아시아의 전통을 동경하며-일본 미술의 복고풍]
ㅇ전시명 : 아시아 전통을 동경하며-일본 미술의 복고풍
ㅇ전시기간 : 2008년 5월 27일(화)부터 2008년 11월 2(일)까지
ㅇ전시장소 : 아시아관 일본실
ㅇ전시유물 : <성덕태자> 등 25점
국립중앙박물관장(최광식)은 2008년 5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시아의 전통을 동경하며-일본 미술의 복고풍”이라는 주제로 아시아관 일본실에서 테마전을 개최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관련이 깊은 아스카시대(飛鳥時代)를 소재로 한 근대 일본화, 공예품, 조각이 소개된다는 점이 매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는 일본이 아시아문화의 원형에 다가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아시아가 공유해 온 전통에 더 많은 가치를 두었다는 점을 “복고풍”으로 해석하였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디선가 본듯한 데자뷰(déjà vu)를 일으키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 가노파(狩野派)의 축소 그림(縮圖)에 나타난 <소상팔경도 瀟湘八景圖>, 일본의 문인화가들이 한시를 주제로 한 <난정곡수도 蘭亭曲水圖>, <도화원도 桃花源圖>, <매화서옥도 梅花書屋圖>를 소개한다. 불교 회화를 주제로 후데야 도칸(筆谷等觀 1875-1950)이 호랑이와 얽혀 편안하게 잠든 세 사람의 모습을 수묵의 기법으로 그린 <사수도四睡圖>는 전통과 근대를 뛰어넘어 세상의 번뇌를 잊게 할 것이다.
특히 일본근대미술품 중에서 한국과도 관계가 깊은 아스카문화가 되살아나는 다양한 양상을 감상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스카시대(飛鳥時代)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요시무라 다다오(吉村忠夫 1898~1952)의 <성덕태자[鵤の聖]>를 비롯하여, 다가무라 고운(高村光雲 1852~1934)의 <기예천 技藝天>, 정창원의 칠기 복제품 등이 소개된다. 일본 공예품으로 낙랑칠기를 수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롯카쿠 시스이(六角紫水 1867-1950)의 <사자 문양 칠기 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정보를 전달하려는 노력이라기 보다는 일본 미술을 “복고”라는 주제로 일종의 화두를 던지는 감상법을 제안한다. 한국과 일본 문화에 대해 아시아의 인터페이스에서 아시아의 문화 원형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서로 다른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의 공존성과 독립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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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seum.go.kr/kor/spc/exhStdView.jsp?MWCODE=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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