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도요하시
안해룡展 / AHNHAERYONG / 安海龍 / photography.documentary

2008_0920 ▶ 2008_101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8_0920_토요일_06:00pm
작가와의 대화_2008_0927_토요일_04:00pm
오프닝 축하공연_조선학교 출신 유학생들의 축하공연

영상 상영회
2008_0927_토요일 / 2008_1004_토요일_08:00pm~09:30pm

「도요하시의 민들레」감독_안해룡
「도요하시조선초급학교 창립60주년 기념 DVD」도요하시조선초급학교 제작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_도요하시조선초급학교 교육회_영등포구청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랩39_PROJECTSPACE LAB39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4번지
Tel. +82.70.7571.5441
www.squartist.org


자세히 더보고 더읽기
http://cafe.naver.com/sminar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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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에서 온 재일교포들을 여럿 만났다.이번 달에도 서울의 대학에서 만났다.앞선 정부의 햇볕정책 덕분일까.그 가운데 많은 분들이 조총련계 출신의 동포였다.내가 만난 분들은 여자 분들이었다.일본에서는 조선인 취급을 받고,한국에서는 일본인 취급을 받는다는 그들은 몹시 힘들어했다.내가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우는 분들이 많았다.어떤 분들은 본인은 세계인이라고 하기까지 했다.그래서 내가 세계인은 없다고 말해 줬다.내가 유엔 직원들도 세계인은 아니라고 말했다.그리고 "서울을 낯설게만 생각하지 마세요.여러분은 이곳의 주인입니다"라고 밀씀해 드렸다.그러니,"이곳의 기쁨도 슬픔도 여러분 몫입니다"라고 말씀해 드렸다.그들은 대부분 이미 북한을 여행한 경험을 지니고 있었다.끝내 일본에 귀하하지 않고 견디는 그들의 삶은 모든 것이 눈물나는 일이다.

현재 재일교포의 신분은 3가지로 분류된다. 남북 분단 이전의 조선 국적자,그리고 남과 북으로 나뉜다.재일교포 문제는 일본 안만의 문제도 아니고,남,북의 문제만도 아니다.복잡하게 얽혀 있다.아울러,분단된 조국은 그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앞이 캄캄한 현실이다.

내가 안해룡 선생을 알게 된 것이 벌써 20년이 더 될듯 싶다.줄곧 재일교포,그 가운데에서도 조총련계 동포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고집스럽게 천착해 오고 있다.그의 작업실에 자료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그가 여는 전시가 그래서 주목되는 일이다.

배우 권해효 선생을 따라간 시사회에서 김명준 감독의 영화 '우리학교' 를 보고, 열심히 홍보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아는 이들을 데리고 가서 몇 번을 더 봤는지 다 기억하지 못한다.나는 일본을 갈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한반도의 정부들은 재일교포을 더 껴앉아야 한다.특히 남쪽 정부와 사람들이 더 그래야 한다.지금이라도 그래야 한다.재일교포에 대한 관심은 지나칠 것이 없다.시간이 많지 않다.여느 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때이다.

작성자 중랑천 http://blog.naver.com/adpoint123/80056178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