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간 : 2008년 7월 16일(수) ~ 10월 5일(일) (70일, 매주 월요일 휴관)
오프닝행사 : 7월 15일(화) 오후 5시
장 소 : 아람미술관
주 최 : 고양문화재단
출 품 작 : 작가 18명의 작품 40여점(미디어, 설치, 사진작품 등)
입 장 료 : 일반 및 초중고 3,000원, 7세 이하 어린이 2,000원
장애우, 국가유공자, 만3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 할인 :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1,000원 할인
문 의 : 031-960-0114/ 031-960-0180 www.artgy.or.kr
 
 
고양아람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70일간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독특한 전시장 구성과 색다른 예술작품들을 통해 개인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익숙한 풍경과 감정의 틀을 벗겨내고자 기획되었다. 언젠가 한번쯤은 꿈에서 보았을 장면들, 상황들, 대상들 혹은 현실 속에서 ‘만일 이러했다면’ 하고 한번씩은 바랐음직한 장면들을 ‘풍경과 상상’이라는 주제아래 현대작가18명의 약 40여 점의 작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난해한 현대미술을 ‘풍경과 상상’이라는 테마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는 작품뿐만 아니라 전시장 구성의 독특함을 체험하는 것이다. 관람객은 작가에 따라, 혹은 매체에 따라 나뉘어진 공간 속에서 작품과 상호작용을 하기도 하고, 숨겨져 있는 작품을 찾기도 하고, 마루바닥이 아닌 다양한 재료의 전시장바닥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마치 연극공간에 있는 듯한 체험을 하거나, 미로처럼 펼쳐진 신기한 풍경
속에서 탐험을 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공간에서의 놀이적 요소를, 일반들에게는 비일상적 풍경을 통한 낯설고
몽환적인 요소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한 여름의 더위와 일상의 피로감에서 쉬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작가 및 작품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부 - 풍경과 상상의 만남을 통한 낯설음 
일상에서 접했던 익숙한 공간이나 대상, 혹은 풍경이 문득 다른 이미지로 다가올 때 느끼는 친숙하지만 낯선 감정이 사진, 회화, 설치작품을 통해 펼쳐진다.
<작가: 박형근, 백승우, 이민호, 정상현, 최원정, 김문경, 남경민, 최해리, 서고운 >
 
2부 - 풍경과 상상의 만남을 통한 즐거움 
일상의 풍경에 상상력을 접목시킨 다양한 작품 중에서 주로 설치작품을 통해 관객의 직접적 체험이 가능하거나, 혹은 연극적인 공간의 연출로 즐겁고 유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 : 김태은, 박준범, 진시영, 노동식, 전소정, 사타, 박소영, 이정민, 신경희>
 

 
 
1. 워크샵

• 전시작품 따라하기 “똑! 딱! - 나만의 풍경 만들기”
    - 대 상 : 어린이 및 청소년 (정원:20여명)
    - 일 정 : 8/5 ~ 9/27 (화,수,목,금,토) 오전 10시,11시,2시
    - 참가비 : 4,000원 (사전예약)

: 미술관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작품의 일부를 응용한 그리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전시회의 소중한 경험을 기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실기워크샵 “풍경 다르게 보기”
    - 대 상 : 어린이 및 청소년 (정원:20여명)
    - 일 정 : 8/6,13,20,27 오전11시-1시 (수요반)
                  9/6,13,20,27 오후2시-4시 (토요반)
    - 참가비 : 10,000원 (사전예약)

: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보는 전시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감상을
  돕는  영상수업을 포함하여, ‘풍경 다르게 보기’란 주제로 실기체험을 하도록
  하여 나도 작가가 되어보는 워크샵! 전시관람 후 느낀 감상을 토대로 그림을
  그리고, 감상후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직접 녹음하여 그림과 함께 합성한 나만의
  작품을 CD로 남길 수 있다.

2. 강좌

• 전시주제와 연계된 작품감상이론에 대한 강의를 외부강사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을 전시기간 중 2회에 걸쳐 마련한다.

1회. 예술작품을 정신분석틀로 바라보기
2회.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바라보는 현대미술속 풍경/ 사회/ 삶

3. 이벤트

• 작가와의 만남
: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 중 ‘만나보고 싶은 작가’들을 선정하여 미술관내에서
  작가와 함께 작품제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직접 작가와 간단한 작품을 제작해본다.

• 작가와 함께 스튜디오 방문하기
: 참여 작가 중 한명을 선정하여 작가의 작업실을 함께 둘러보고 작업이야기를 들어본다.

• 사진 온라인 공모
: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의 기획의도와 같이 일상생활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낯설게 혹은
  즐겁게 바라본 사진 작품을 온라인상에서 공모한다.
선정된 작품은 아람누리에서의 전시회 개최 및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 상기내용은 전시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부대행사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일정은 미술관으로 문의 바랍니다.
 
 
 
 
현대의 예술 활동은 시각을 비롯하여 인간의 모든 감각, 즉 촉각 및 청각까지도 작품이해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현대미술을 하나의 주제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해보는 현대 전시의 흐름에서 일방적인 전시구성은 더 이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졌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작품과 하나가 되어 모든 감각을 이용해 전시장을 탐험하듯 작품을 찾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번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은 이러한 전시기획의도를 면밀히 보여줄 수 있는 현대미술전이다.
 

이번 전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 및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풍경과 상상’이라는 주제로 구현되는 ‘낯설음’과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 감수성을 색다른 동선유도 및
    초현실적인 전시장 구성 속에서 체험.
 

2. 전시장내에서 관람객은 작품이외의 다양한 재료 및 독특한 구성으로 기존의 단선적인 전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시형태를 경험.

3. 일정한 규범 없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이해하기 위해, 각 매체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강좌식 워크샵을 마련.
 

4. 전시와 연계된 작가별, 강사별 다양한 체험워크샵을 통해 학교교육의틀과 한계를 벗어나 현장에서
  체험하여 얻을 수 있는 주관적인 사고와 개인적 창의성, 특히 예술장르의 해체에서 오는 다양한 공감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