澗松美術館  70年 記念 書畵大展

                        2008_10_12 - 10_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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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그것도 크게 열었다.널리 알려진 것처럼, 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처음의 사립 미술관이다.1938년 '보화각'이라는 이름으로 연 것이 그것이다. 그러니 올해로 70년이 된 것.간송미술관이라는 이름은 1966년부터 붙었다.간송 전형필 선생이 모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자택 안에 미술관이 있다.간송미술관은 1년에 봄,가을 두 번만 문을 연다.그것은 간송미술관이 상설 전시 중심의 미술관이 아니고,연구하는 곳이라서 그렇다.그래서 최완수 선생을 중심으로 하는 이곳의 연구자들은 간송학파로 불린다.무엇보다 간송미술관의 매력은 소장품이 하나같이 우리나라 서화 문화재의 으뜸이라는 점이다.쉽게 말해 교과서에서 보던  작품을 눈 안에 많이 넣을 수 있다.해마다 간송미술관의 문여는 날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무료이다.

성북동에 있으며,성북초등학교와 마주 보고 있다.전시 때마다 성북초등학교에서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내주고 있다.전철은 지하철 4호선 삼선교역(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전철 역에서 500여 미터를 걸어야 한다.하지만,천천히 걷는 것도 괜찮다.간송미술관 가까운 곳에 서울성곽, 소설가 이태준의 집 수연산방, 최순우옛집, 길상사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이웃에 저렴하고 맛있는 기사식당과 밥집들도 있어 찾을 때마다 즐거운 동네이다.

이번 전시를 보지 않은 분들은 오래도록 후회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출처]http://blog.naver.com/adpoint123/80056942123